100 Works · Life · Voice · Research · Literature
작품 100
관계 지도
각 작품을 제작연도·생애 사건·구술·연구·문학·색채·도상·관련 작품의 관계망 안에서 읽습니다.
Full Relation Index
백 점, 백 개의 입구
100 works

FŪDO 001 · 1978 · 제주 초기
이어도
Ieodo
풍토는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서서 같은 바람을 맞고 함께 식는 일이다.
제주 초기 · 바다·말·귀환
- 바다·수평선
- 바람·폭풍
- 풍토
- 바람

FŪDO 002 · 1986 · 제주 중기
대화
Dialogue
사람과 말은 같은 바람을 맞고 같은 자리에 머물며 함께 굽는다. 말이 없어도 같은 풍토를 견디는 것 — 그것이 대화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말·소
- 사람·노동
- 바람·폭풍
- 풍토
- 바람

FŪDO 003 · 1985 · 제주 중기
추모
In Memoriam
거주는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아니라 그 자리의 일부가 되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풍토

FŪDO 004 · 1977 · 제주 초기
형제섬
Brother Islands
풍토는 배경이 아니라 조건이다.
제주 초기 · 푸른 제주와 바라봄
- 배·선착장
- 풍토

FŪDO 005 · 1986 · 제주 중기
흔들리는 수평선
A Wavering Horizon
풍경이 아니라, 인간이 세계와 마주 서는 자세를 그린다.
제주 중기 전반 · 바람·폭풍·흔들리는 수평선
- 바다·수평선
- 풍토

FŪDO 006 · 1983 · 제주 중기
흔들리는 수평선
A Wavering Horizon
기준이 흔들릴 때에도 다가올 쪽으로 시선을 세우는 일.
제주 중기 전반 · 바람·폭풍·흔들리는 수평선
- 바다·수평선
- 풍토

FŪDO 007 · 2005 · 제주 후기
흔들리는 수평선
A Wavering Horizon
견딘다는 것은 혼자 버티는 일이 아니다.
제주 후기 · 흔들림에서 최소한으로
- 바다·수평선
- 풍토

FŪDO 008 · 1983 · 제주 중기
열대의 태양
Tropical Sun
이 노랑은 향토색에 머무르지 않는다. 햇빛과 바람 속에서 오래 견딘 생명의 색, 마른 풀잎색의 선언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마른 풀잎색의 완성
- 마른 풀잎색
- 태양
- 견딤
- 제주화

FŪDO 009 · 1987 · 제주 중기
한라산
Hallasan
풍경은 사람 뒤의 배경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온 자세다.
제주 중기 전반 · 마른 풀잎색의 완성
- 배·선착장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10 · 2011 · 제주 후기
제주 바다
The Sea of Jeju
바다는 가르는 물이 아니라, 닿지 못해도 같은 바다 안에 있게 하는 것이다.
제주 후기 · 정오에서 마지막 작품까지
- 바다·수평선
- 해·빛
- 풍토

FŪDO 011 · 1989 · 제주 중기
바다는 해녀의 눈물
The Sea Is the Haenyeo's Tears
견딘다는 것은 세계를 이기는 일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을 만큼 서로에게 기대는 일이다.
제주 중기 후반 · 생활과 풍토가 만든 몸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해·빛
- 동행

FŪDO 012 · 2007 · 제주 후기
정오
Noon
견딘다는 것은 바람 없는 날을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 바람 속에서도 자기 길을 잃지 않는 일이다.
제주 후기 · 정오에서 마지막 작품까지
- 해·빛
- 바람·폭풍
- 바람
- 길

FŪDO 013 · 2007 · 제주 후기
하늘로 가려는 나무
The Tree That Reaches Toward the Sky
낮아지면서도 끝내 위를 향하는, 위를 잊지 않는 생명의 자세.
제주 후기 · 정오에서 마지막 작품까지
- 나무
- 풍토

FŪDO 014 · 1995 · 제주 후기
고독
Solitude
휜 모양은 패배의 흔적이 아니라, 하늘을 잊지 않은 견딤의 모양이다.
제주 중기 후반 · 고독에서 빛으로
- 배·선착장
- 견딤

FŪDO 015 · 1984 · 제주 중기
바람 속에서
In the Wind
모두 한쪽으로 기운 것은 바람의 서명이다. 견딤은 부러지지 않기 위해 함께 기우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바람·폭풍·흔들리는 수평선
- 해·빛
- 바람·폭풍
- 견딤
- 바람

FŪDO 016 · 1991 · 제주 중기
바람
Wind
모두 흔들리되 아무도 물러서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가면 견딘 자세가 남는다.
제주 중기 후반 · 폭풍과 그 이후의 기억
- 바람·폭풍
- 바람

FŪDO 017 · 1988 · 제주 중기
풍파
Wind and Waves
견딤은 상처 없이 버티는 일이 아니라, 조금씩 내어주면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일이다.
제주 중기 후반 · 폭풍과 그 이후의 기억
- 바람·폭풍
- 견딤

FŪDO 018 · 1990 · 제주 중기
태풍
Typhoon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땅과 사물의 기울기는 사건을 기억한다. 이 화면은 태풍의 한복판보다 그 이후에 남은 기억에 가깝다.
제주 중기 후반 · 폭풍과 그 이후의 기억
- 폭풍 이후
- 기억
- 기울어짐
- 저항

FŪDO 019 · 1983 · 제주 중기
태풍
Typhoon
바람을 대하는 두 길 — 맞서거나 함께 가거나. 견딤은 부러지지 않을 만큼 함께 휘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바람·폭풍·흔들리는 수평선
- 바람·폭풍
- 견딤
- 바람
- 길

FŪDO 020 · 1993 · 제주 중기
폭풍의 바다
The Sea in Storm
눕는 것은 지는 것이 아니다. 다시 일어날 힘을 땅에 남겨두는 일이다.
제주 중기 후반 · 폭풍과 그 이후의 기억
- 바다·수평선
- 바람·폭풍
- 풍토

FŪDO 021 · 1991 · 제주 중기
폭풍
Storm
누가 누구를 지키는지 알 수 없다. 견딤은 서로의 몸을 빌리는 일이다.
제주 중기 후반 · 폭풍과 그 이후의 기억
- 바람·폭풍
- 견딤
- 동행

FŪDO 022 · 1984 · 제주 중기
폭풍
Storm
선은 윤곽을 따르지 않고 바람을 따라 그어진다. 가두지 않고 흘려보내는 선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바람·폭풍·흔들리는 수평선
- 바람·폭풍
- 바람

FŪDO 023 · 1996 · 제주 후기
거친 바다, 젖은 하늘
Rough Sea, Wet Sky
가장 큰 것들이 가장 작은 것 하나를 어쩌지 못해 숨을 죽인다.
제주 후기 · 생존과 다시 이어진 길
- 바다·수평선
- 해·빛
- 풍토

FŪDO 024 · 2005 · 제주 후기
생존 2
Survival 2
휘는 것은 부러지지 않으려는 일, 솟는 것은 사라지지 않으려는 일이다.
제주 후기 · 흔들림에서 최소한으로
- 풍토

FŪDO 025 · 1987 · 제주 중기
흔들리는 조각배
The Wavering Skiff
견딤은 멀리 있는 존재의 흔들림을 함께 견디며 끝내 시선을 거두지 않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떠나는 배와 남은 자리
- 배·선착장
- 견딤

FŪDO 026 · 2006 · 제주 후기
점 하나
A Single Dot
더 덜어낼 것이 없어서 한 점만 남았다. 가장 비어 있는 곳이 가장 꽉 찬 곳이다.
제주 후기 · 흔들림에서 최소한으로
- 풍토
- 비움

FŪDO 027 · 1976 · 제주 초기
해신제
Rite to the Sea God
기도는 신에게, 마음은 배에게. 하나의 기원이 떠난 이와 남은 이를 잇는다.
제주 초기 · 푸른 제주와 바라봄
- 배·선착장
- 해·빛
- 풍토

FŪDO 028 · 1982 · 제주 초기
벼랑 끝
The Cliff’s Edge
마른 풀잎색을 칠하는 일이 곧 제주를 부르는 일이다. 색은 풍토를 드러낸다.
제주 중기 전반 · 마른 풀잎색의 완성
- 풍토
- 색

FŪDO 029 · 1979 · 제주 초기
걸인
The Beggar
바람이 걸인이라 불렀으나, 그는 바람과 구름을 지나온 사람이다. 가진 것도 잃을 것도 없어 가볍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사람·노동
- 바람·폭풍
- 바람

FŪDO 030 · 2010 · 제주 후기
독거
Living Alone
혼자 사는 것은 세상과 끊어지는 일이 아니다. 자기 자신과 함께 깊이 머무는 자리다.
제주 후기 · 정오에서 마지막 작품까지
- 풍토

FŪDO 031 · 1990 · 제주 중기
산방산
Mount Sanbang
견딘 만큼 모양이 생긴다. 모양은 견딘 시간의 자국이다.
제주 중기 후반 · 생활과 풍토가 만든 몸
- 풍토

FŪDO 032 · 1995 · 제주 후기
몰두
Absorption
멀어지고 비우고 물러난 끝에, 아무도 없는 한 평에 내려앉는 빛이 평화였다.
제주 중기 후반 · 고독에서 빛으로
- 해·빛
- 빛

FŪDO 033 · 1984 · 제주 중기
떠나는 배
The Departing Boat
점처럼 작은 사람이 화면을 지배한다. 그 점이 작을수록 고독은 깊어진다.
제주 중기 전반 · 떠나는 배와 남은 자리
- 배·선착장
- 사람·노동
- 고독

FŪDO 034 · 1998 · 제주 후기
다시 이어진 길
The Path Rejoined
선은 끊어질 듯 가늘어졌다가 다시 이어진다. 한 줄의 선 안에 한 생애가 들어 있다.
제주 후기 · 생존과 다시 이어진 길
- 풍토

FŪDO 035 · 1979 · 제주 초기
달밤
Moonlit Night
달이 차마 볼 수 없어 눈을 가린 채 밤을 비춘다. 보지 않아도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풍토

FŪDO 036 · 1965 · 서울 시기
가을 애련정
Autumn at Aeryeonjeong
서울 시기의 정밀한 색채가 완성된 자리. 화려함을 충분히 가진 뒤에야, 화가는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서울 시기
- 궁궐
- 가을빛
- 정밀한 선
- 버림

FŪDO 037 · 1970 · 서울 시기
창덕궁
Changdeokgung Palace
아카데미즘에서 풍토로, 재현에서 존재로, 형태에서 자세로 이동한다.
서울 시기
- 풍토

FŪDO 038 · 1944 · 일본 시기
자화상
Self-Portrait
떠나온 곳과 아직 닿지 못한 곳 사이에서, 타향의 청년이 붓으로 자신을 세운다.
일본 시기
- 자기응시
- 인물
- 타향
- 아카데미즘

FŪDO 039 · 1979 · 제주 초기
바다는 해녀의 눈물
The Sea Is the Haenyeo’s Tears
바랜 색은 비어 있지 않다. 오래 바라봄은 바랜 색 안에서 오랜 울음을 찾아내는 일이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해·빛
- 색

FŪDO 040 · 1979 · 제주 초기
해녀
Haenyeo
깊이는 짙어져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래 견디며 바랜 끝에 생긴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사람·노동
- 해·빛
- 풍토

FŪDO 041 · 2003 · 제주 후기
바다는 해녀의 눈물
The Sea Is the Haenyeo’s Tears
푸른 바다가 오래 견뎌 누렇게 바랜다. 바다는 해녀의 눈물이다.
제주 후기 · 시선·해촌·노동의 기억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해·빛
- 풍토

FŪDO 042 · 1979 · 제주 초기
밭갈이
Plowing
마른 풀잎색은 삶이 오래 견딘 뒤에도 끝내 남는 살아 있는 색이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풍토
- 색

FŪDO 043 · 1979 · 제주 초기
어머니와 생선
Mother and Fish
수평선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의 거리이며, 닿지 못하나 끊어지지 않는 선이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44 · 1986 · 제주 중기
오름
Oreum
정상은 머물 자리가 아니다. 오름은 내림으로 완성된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풍토

FŪDO 045 · 1978 · 제주 초기
해촌
Sea Village
해촌은 바다와 땅이 서로의 생을 나누어 맡는 자리다.
제주 초기 · 바다·말·귀환
- 집·마을
- 바다·수평선
- 해·빛
- 동행

FŪDO 046 · 1982 · 제주 초기
해촌
Sea Village
떠나는 배와 남아 있는 집, 바다의 삶과 땅의 삶이 한 풍토 안에서 이어진다.
제주 중기 전반 · 마른 풀잎색의 완성
- 배·선착장
- 집·마을
- 바다·수평선
- 해·빛
- 풍토

FŪDO 047 · 2002 · 제주 후기
해촌
Sea Village
머무는 자가 있어야 떠날 수 있고, 지키는 자가 있어야 돌아올 수 있다.
제주 후기 · 시선·해촌·노동의 기억
- 집·마을
- 해·빛
- 귀환

FŪDO 048 · 1982 · 제주 초기
해변 초가
Thatched House by the Shore
곁을 가진 것들이 곁을 잃은 하나를 끝내 잊지 않는 일이 기다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마른 풀잎색의 완성
- 집·마을
- 바다·수평선
- 해·빛
- 기다림

FŪDO 049 · 1992 · 제주 중기
제주 바다
The Sea of Jeju
둔덕 위 모든 것이 서로를 향해 굽는다. 이곳은 떠난 배가 돌아올 따뜻한 자리다.
제주 중기 후반 · 귀로와 돌아올 자리
- 배·선착장
- 바다·수평선
- 해·빛
- 귀환
- 동행

FŪDO 050 · 1988 · 제주 중기
소가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an Ox
비어 있는 집이 아니라 잠시 자리를 비운 집. 떠남도 작별도 없는 평범한 한낮이다.
제주 중기 후반 · 생활과 풍토가 만든 몸
- 말·소
- 집·마을
- 빈집
- 떠남

FŪDO 051 · 1978 · 제주 초기
해변과 조랑말
The Shore and the Pony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은 줄어든다. 이 고요가 제주의 일상이다.
제주 초기 · 바다·말·귀환
- 말·소
- 바다·수평선
- 해·빛
- 풍토

FŪDO 052 · 1978 · 제주 초기
해변과 조랑말
The Shore and the Pony
마른 풀잎색은 자연의 색이 아니라, 기다리다 지친 생명이 시간 속에 남긴 색이다.
제주 초기 · 바다·말·귀환
- 말·소
- 바다·수평선
- 해·빛
- 색

FŪDO 053 · 1975 · 제주 초기
조랑말
The Pony
쉰의 귀향 첫해. 아직 따뜻한 색 속에서 사람과 말이 서로 기대어 서 있고, 곧 그 온기는 마른 풀잎색의 고독으로 가라앉는다.
제주 초기 · 쉰의 귀향과 전환
- 말
- 귀향
- 동행
- 전환

FŪDO 054 · 2006 · 제주 후기
이대로 가는 길
Going On as It Is
노인은 혼자 걷는 줄 알았으나 온 풍경이 그를 데려가고 있었다.
제주 후기 · 흔들림에서 최소한으로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55 · 1984 · 제주 중기
소와 노인
The Ox and the Old Man
평생 나란히 걸은 소와 노인. 둘 다 늙었으나 마주 보는 일만은 젊을 때와 같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말·소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56 · 1978 · 제주 초기
암소와 송아지
The Cow and the Calf
고향이 아니라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왔다. 아직은 온기가 고독으로 가라앉지 않았다.
제주 초기 · 바다·말·귀환
- 말·소
- 사람·노동
- 고독
- 귀환

FŪDO 057 · 1983 · 제주 중기
돌담 위 까마귀
Crows on the Stone Wall
남은 것들이 함께 바다를 보는 일 — 그것이 기다림인지도 모른다.
제주 중기 전반 · 마른 풀잎색의 완성
- 까마귀·새
- 바다·수평선
- 기다림

FŪDO 058 · 1980 · 제주 초기
돌담 위 까마귀
Crows on the Stone Wall
돌무덤은 돌아오지 않는 이를 기다리다 말을 잃은 사람들의 형상이다.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 말·소
- 까마귀·새
- 사람·노동
- 부재

FŪDO 059 · 1981 · 제주 초기
돌하르방과 까마귀
Dol Hareubang and Crows
돌하르방은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기다리고, 말하지 않음으로써 돌아올 길을 비춘다.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 말·소
- 까마귀·새
- 기다림
- 길

FŪDO 060 · 1979 · 제주 초기
까마귀와 나
The Crow and I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고독을 아는 것 — 그것이 까마귀와 나의 대화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말·소
- 까마귀·새
- 고독
- 동행

FŪDO 061 · 1997 · 제주 후기
좌도 빈집, 우도 빈집
Empty House on the Left, Empty House on the Right
삶은 두 집 사이 비어 있는 자리 하나를 골라 자기의 온기로 채워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제주 후기 · 생존과 다시 이어진 길
- 집·마을
- 빈집

FŪDO 062 · 1987 · 제주 중기
빈 집
The Empty House
나무는 떠남을 향해 흔들고, 바위는 돌아옴을 향해 펴 있다. 하나는 보내고 하나는 기다린다.
제주 중기 전반 · 떠나는 배와 남은 자리
- 나무
- 집·마을
- 해·빛
- 귀환
- 떠남

FŪDO 063 · 1980 · 제주 초기
이어도
Ieodo
빈 배는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이어도는 끝내 불리지 못한 이름들을 기억한다.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 배·선착장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부재
- 기억

FŪDO 064 · 1987 · 제주 중기
이어도
Ieodo
빈 배는 돌아오지 못한 존재의 증거이고, 까마귀의 울음은 그 부재를 증언한다.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 까마귀·새
- 배·선착장
- 바다·수평선
- 부재

FŪDO 065 · 1991 · 제주 중기
이어도
Ieodo
빈 배가 돌아오기 전, 까마귀가 울기 전 — 폭풍이 그 사람을 데려가는 가장 어두운 밤이다.
제주 중기 후반 · 폭풍과 그 이후의 기억
- 까마귀·새
- 배·선착장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바람·폭풍
- 부재

FŪDO 066 · 1979 · 제주 초기
괴목
The Old Tree
나무는 한 손으로 떠나는 이를 보내고, 한 손으로 남겨진 이를 붙든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나무
- 풍토

FŪDO 067 · 1983 · 제주 중기
풍랑
The Gale
돌아갈 곳은 무너져도 곁에 남은 존재가 있으면 삶은 다시 시작된다.
제주 중기 전반 · 바람·폭풍·흔들리는 수평선
- 바람·폭풍
- 동행

FŪDO 068 · 2003 · 제주 후기
환상
Apparition
떠나지 못하고 놓지 못해 한 덩이의 돌이 된 사람과 말 — 기다림을 거두지 못한 마음의 형상이다.
제주 후기 · 시선·해촌·노동의 기억
- 말·소
- 사람·노동
- 해·빛
- 기다림

FŪDO 069 · 1994 · 제주 중기
희망·의욕·평화 그리고 사랑
Hope, Will, Peace, and Love
희망이란 밝은 날을 믿는 일이 아니라, 어두운 날에도 하늘을 향해 손을 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제주 중기 후반 · 고독에서 빛으로
- 해·빛
- 풍토

FŪDO 070 · 1985 · 제주 중기
검은 태양
The Black Sun
희망은 빛을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 빛이 없어도 서로 기대어 남는 일인지도 모른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해·빛
- 동행
- 빛

FŪDO 071 · 1975 · 제주 초기
일몰
Sunset
옅은 한 빛 안에 여러 시간이 함께 머물 때 비로소 깊이가 생긴다.
제주 초기 · 쉰의 귀향과 전환
- 말·소
- 해·빛
- 빛

FŪDO 072 · 1986 · 제주 중기
시간 속으로 저물다
Sinking into Time
사람은 보이지 않고 말이 대신 기다린다. 기다림은 그쪽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못하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말·소
- 사람·노동
- 기다림

FŪDO 073 · 1993 · 제주 중기
이별섬
The Island of Parting
같은 바다 안에 있어도 사람과 말은 끝내 각자의 이별섬으로 남는다.
제주 중기 후반 · 그리움·이별·답하지 않는 침묵
- 말·소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74 · 1996 · 제주 후기
정오의 고독
The Solitude of Noon
빛이 너무 많아 오히려 아무것도 닿지 않는다. 가장 밝은 시간 속의 깊은 고독이다.
제주 후기 · 생존과 다시 이어진 길
- 해·빛
- 고독
- 빛

FŪDO 075 · 1979 · 제주 초기
떠나가는 배
The Departing Boat
그린다는 것은 붙잡는 일이 아니라, 사라질 것을 가만히 놓아 보내는 일인지도 모른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배·선착장
- 풍토

FŪDO 076 · 1983 · 제주 중기
떠나가는 배
The Departing Boat
위로란 슬픔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그 슬픔 곁에 조용히 머무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떠나는 배와 남은 자리
- 배·선착장
- 풍토

FŪDO 077 · 1978 · 제주 초기
귀선
The Returning Boat
돌아온다는 것은 떠나기 전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아니라, 떠나온 자리의 뜻을 비로소 아는 일이다.
제주 초기 · 바다·말·귀환
- 귀환
- 배
- 말
- 해안

FŪDO 078 · 1979 · 제주 초기
선착장
The Jetty
빈 배는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사람은 돌아오지 않았다. 도착과 부재가 한 장면에 겹치는 ‘귀환한 부재’의 화면이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빈 배
- 선착장
- 부재
- 기다림

FŪDO 079 · 1987 · 제주 중기
노송과 노인
The Old Pine and the Old Man
돌아서는 순간 배가 사라질 것 같아 노인은 집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제주 중기 전반 · 떠나는 배와 남은 자리
- 배·선착장
- 나무
- 집·마을
- 사람·노동
- 기다림

FŪDO 080 · 1979 · 제주 초기
어느 흥겨운 바닷가의 한나절
A Lively Half-Day by the Sea
고독은 삶이 멎은 자리가 아니라, 세상의 작은 움직임이 더 또렷하게 들리는 자리다.
제주 초기 · 노동·부재·떠남
- 풍토
- 고독

FŪDO 081 · 1990 · 제주 중기
어디로
Where To?
답하지 않음으로써 함께 있는다. 막막한 멈춤이 가능한 유일한 존엄이 된다.
제주 중기 후반 · 그리움·이별·답하지 않는 침묵
- 풍토

FŪDO 082 · 2004 · 제주 후기
고음
The High Note
고음은 사라지지 않기 위해 자기 존재를 밀어 올리는 소리다.
제주 후기 · 하루·고음·좁은 길
- 말·소
- 해·빛
- 풍토

FŪDO 083 · 1981 · 제주 초기
길고 긴 그리움
A Long, Long Longing
기다림은 무엇을 얻는 시간이 아니라, 오지 않는 것을 향해 마음을 오래 두는 일이다.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 해·빛
- 기다림

FŪDO 084 · 1992 · 제주 중기
길고 긴 그리움
A Long, Long Longing
그리움은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바라보다가 끝내 멈추는 일이다.
제주 중기 후반 · 그리움·이별·답하지 않는 침묵
- 풍토

FŪDO 085 · 1995 · 제주 후기
그리움
Longing
보이지 않는다고 기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움은 함께 지키는 침묵의 시간이다.
제주 중기 후반 · 그리움·이별·답하지 않는 침묵
- 풍토
- 기억

FŪDO 086 · 1985 · 제주 중기
그리움
Longing
곁에 두고도 닿지 못하는 사람이 그립다. 부를 수 없는 이름을 나무라 부른다.
제주 중기 전반 · 검은 태양·추모·동행
- 나무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87 · 1996 · 제주 후기
그리움
Longing
떠남을 평생 그린 화가가 자식의 떠남을 그렸다. 날아오름은 잘 키웠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주 후기 · 생존과 다시 이어진 길
- 사람·노동
- 떠남

FŪDO 088 · 1982 · 제주 초기
안녕
Annyeong
‘안녕’은 헤어짐과 돌아옴을 함께 담은 말이다. 붙잡지 않으면서도 잊지 않겠다는 인사다.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 말·소
- 귀환

FŪDO 089 · 2006 · 제주 후기
편지
The Letter
답장이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쓴다. 쓰는 동안 떠난 이는 다시 마주 앉은 사람이 된다.
제주 후기 · 흔들림에서 최소한으로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90 · 2001 · 제주 후기
시선
The Gaze
절벽 위 말은 떠나가는 배와 우리가 나눈 모든 순간을 고요히 바라본다.
제주 후기 · 시선·해촌·노동의 기억
- 말·소
- 배·선착장
- 풍토

FŪDO 091 · 1988 · 제주 중기
회상
Recollection
가장 사랑한 것이 가장 흐릿하게 남는다. 말은 지워진 것이 아니라 내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제주 중기 후반 · 그리움·이별·답하지 않는 침묵
- 말·소
- 풍토

FŪDO 092 · 2005 · 제주 후기
이어도
Ieodo
돌아온 빈 배는 어부가 이어도에 가 닿았다는 유일한 증거다.
제주 후기 · 흔들림에서 최소한으로
- 배·선착장
- 바다·수평선
- 귀환

FŪDO 093 · 1991 · 제주 중기
귀로
The Way Home
귀로란 바람이 그친 뒤 걷는 길이 아니라, 지친 몸으로도 끝내 집을 향하는 일이다.
제주 중기 후반 · 귀로와 돌아올 자리
- 집·마을
- 바람·폭풍
- 바람
- 길

FŪDO 094 · 1990 · 제주 중기
귀로
The Way Home
모든 떠남 끝에 지쳤어도 끝내 제 자리로 향하는 마음 하나가 있다.
제주 중기 후반 · 귀로와 돌아올 자리
- 풍토
- 떠남

FŪDO 095 · 2004 · 제주 후기
넓은 바다 좁은 길
Wide Sea, Narrow Path
인생은 곧은 길을 찾는 일이 아니라, 굽은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제주 후기 · 하루·고음·좁은 길
- 바다·수평선
- 길

FŪDO 096 · 1976 · 제주 초기
제주
Jeju
몸은 고향에 돌아왔지만 화면은 아직 낯설다. 모든 빛이 마른 풀잎색으로 가라앉기 전의 푸른 제주다.
제주 초기 · 푸른 제주와 바라봄
- 푸른 시기
- 섬
- 빛
- 낯선 귀향

FŪDO 097 · 1997 · 제주 후기
난무
Wild Dance
풍토란 보이지 않는 힘이 한 세계를 함께 살게 하는 일이다. 모두 같은 바람 안에 있다.
제주 후기 · 생존과 다시 이어진 길
- 바람·폭풍
- 풍토
- 바람

FŪDO 098 · 2004 · 제주 후기
하루
A Day
한 사람은 땅에서, 한 사람은 바다에서 같은 하늘 아래 하루를 짊어진다.
제주 후기 · 하루·고음·좁은 길
- 바다·수평선
- 사람·노동
- 풍토

FŪDO 099 · 1990 · 제주 중기
귀로
The Way Home
평생 떠남을 그리던 손이 마침내 돌아옴을 그렸다. 떠남과 돌아옴 사이에 한 생이 있었다.
제주 중기 후반 · 귀로와 돌아올 자리
- 풍토
- 귀환
- 떠남

FŪDO 100 · 2013 · 제주 후기
마지막 작품
The Last Work
말과 검은 해, 작은 배와 해안선이 최소한의 선으로 남는다. 닫힌 결론이 아니라 생애 전체를 다시 여는 마지막 화면이다.
제주 후기 · 정오에서 마지막 작품까지
- 말
- 검은 해
- 작은 배
- 해안선
- 최소한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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