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100/FŪDO 050
소가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an Ox
기본 정보
| 식별번호 | FŪDO 050 |
|---|---|
| 제목 | 소가 있는 풍경Landscape with an Ox |
| 제작연도 | 1988 |
짧은 해설
비어 있는 집이 아니라 잠시 자리를 비운 집. 떠남도 작별도 없는 평범한 한낮이다.
작품 글 · 에세이
글 변정훈
들 가운데 초가 한 채.
소나무는 곧게 서서 지붕에 그늘을 놓는다. 집 앞의 소는 가만히 사람을 기다린다.
비어 있는 집이 아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집이다.
해가 환하다. 빛살을 펼쳐 집을 비춘다.
떠남도 없고, 작별도 없는, 어느 평범한 하루의 한낮.
지나고 나면, 가장 그리운 것은 이런 날들이다.
관계 지도 · 제주 중기 후반 · 생활과 풍토가 만든 몸
집이 비어 있어도 삶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소가 있는 평범한 한낮은 떠남과 작별의 서사보다, 잠시 자리를 비운 생활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평온을 남긴다.
해녀·소·집·산의 형태가 각기 견딘 시간의 자국으로 나타나며, 생활과 풍토가 하나의 몸을 만든다.
- 생활과 풍토가 만든 마른 몸과 색
- 소
- 집
- 한낮
- 생활
- 평온
생애·시간
- 1975제주 정착 이후 독자적인 제주화풍을 지속적으로 심화.
- 1988〈소가 있는 풍경〉 제작.
- 1988–1990폭풍·회상·귀로·생활의 도상이 기억과 귀환의 서사로 확장.
34개 언어 작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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