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100/FŪDO 064
이어도
Ieodo
기본 정보
| 식별번호 | FŪDO 064 |
|---|---|
| 제목 | 이어도Ieodo |
| 제작연도 | 1987 |
짧은 해설
빈 배는 돌아오지 못한 존재의 증거이고, 까마귀의 울음은 그 부재를 증언한다.
작품 글 · 시
글 변정훈
거친 바다가
조각배 한 척을 밀어 올렸다.
배는 돌아왔으나
어부는 보이지 않았다.
까마귀 한 마리가
그 빈 배를 보고 운다.
울어 줄 사람이 없어
새가 대신 운다.
빈 배는
돌아오지 못한 존재의
유일한 증거다.
바다는 침묵하고,
까마귀의 울음만이
그 부재를 증언한다.
배는 빈 채로도
집으로 돌아왔다.
그것이
이 그림에서 가장 아픈 자리다.
관계 지도 · 제주 중기 전반 · 이어도와 기다림의 해역
1987년의 〈이어도〉에서 빈 배는 부재의 증거가 되고 까마귀의 울음은 그 부재를 증언한다. 보이지 않는 섬은 장소보다 기억을 보존하는 이름에 가깝다.
빈 배·돌·까마귀·그리움이 돌아오지 않는 존재를 기억하는 하나의 해역을 이룬다.
- 기억의 해역과 먹빛 증언
- 이어도
- 빈 배
- 까마귀
- 부재
- 증언
생애·시간
- 1975제주 정착 이후 독자적인 제주화풍을 모색.
- 1987〈이어도〉 제작.
- 1985–1987검은 태양·빈집·산·노년의 도상이 기억과 동행의 서사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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