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아틀라스 WORKS · FŪDO ·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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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00 / FŪDO 018
태풍 · 1990
FŪDO 018 · 1990 · 제주 중기

태풍

Typhoon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땅과 사물의 기울기는 사건을 기억한다. 이 화면은 사람과 말이 폭풍 속에서 서로를 붙드는 장면이라기보다, 태풍 이후 풍토에 남은 기억과 저항의 자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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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한복판뿐 아니라, 지나간 사건이 땅·사물·몸의 기울기에 남기는 기억을 따라간다. —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땅과 사물의 기울기는 사건을 기억한다. 이 화면은 사람과 말이 폭풍 속에서 서로를 붙드는 장면이라기보다, 태풍 이후 풍토에 남은 기억과 저항의 자세에 가깝다.

태풍 이후기억기울어짐풍토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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