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아틀라스WORKS · FŪDO · LANGUAGES
거친 파도가 절벽을 덮고, 작은 노인과 말이 바위 위에서 먼 배와 수평선을 바라본다. 육지와 바다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같은 바람에 흔들린다.
Byun Shi-Ji, A Wavering Horizon, 2005 · FŪDO 007

핵심 30선/CORE 28 / 30

CORE 28 · ARCHIVE 007 · 2005 · 제주 후기

흔들리는 수평선

A Wavering Horizon

  • 멀리서 함께 견디기
  • 노인과 말
  • 돌아올 자리

화면 앞에서

거친 파도가 절벽을 덮고, 작은 노인과 말이 바위 위에서 먼 배와 수평선을 바라본다. 육지와 바다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같은 바람에 흔들린다.

미술사적 구조

1986년의 같은 제목이 흔들리는 세계 앞에 서는 자세를 물었다면, 2005년의 작품은 떨어진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의 버팀이 되는지를 묻는다.

노인과 말은 배에 닿을 수 없지만 육지는 배가 돌아갈 방향이 된다. 배도 노인에게 관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가능성을 남긴다.

견딤은 가까이에서 몸을 맞대는 일만이 아니다. 멀리서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고 돌아갈 자리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삶을 계속하게 할 수 있다.

핵심 문장

멀리 떨어진 존재도 서로에게 돌아갈 자리와 남아 있을 이유가 된다.CORE 28 · A Wavering Horizon · 2005

작품 이미지와 기본 식별 정보: byunshiji.org / works / 007
이 글의 철학적 문장은 작품에서 출발한 비평적 해석이며 작가의 직접 발언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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