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지 아틀라스 THE BYUN SHI-JI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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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그림The Paintings of Byun Sh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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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삼족의자 · 1989

나무 · 작가 제작, 서귀포 아틀리에

그가 앉던 의자다. 비어 있어도, 자세가 남아 있다.

The chair he used to sit in. Even empty, his posture remains.

자소상 · 1986

청동, 돌 받침 · 작가 제작, 서귀포 아틀리에

그는 제 얼굴을 빚어 두었다.
머리는 무겁고, 목은 한 점으로 가늘다. 그 한 점이 전부를 받친다.
얼마나 적은 것으로 설 수 있는가 —
그의 그림이 평생 물은 것을, 이 사물이 입체로 답한다.

He shaped his own face and left it behind.
The head is heavy; the neck narrows to a single point. That one point bears it all.
How little does it take to stand —
What his paintings asked all his life, this object answers in form.

풍토100 — 도판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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